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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트리다 깨뜨리다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을 쓰다 보면 ‘깨트리다’와 ‘깨뜨리다’ 중 어떤 표현이 맞는지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두 단어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표준어로 인정된 형태는 ‘깨뜨리다’입니다.그러나 ‘깨트리다’도 잘못된 표현은 아니며, 실제 사용에서 두 단어는 상황에 따라 약간의 뉘앙스 차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이 두 단어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를 쉽게 설명해 보겠습니다.깨뜨리다‘깨뜨리다’는 물체를 산산조각 내거나 파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리적인 물체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에도 사용됩니다. 그릇을 실수로 깨뜨렸다.그는 오래된 전통을 깨뜨리고 새로운 길을 열었다.깨트리다‘깨트리다’는 ‘깨뜨리다’의 발음에서 비롯된 비표준 형태로, 구어체에서 흔히 쓰입니다.공식적인 글이나 문서에서는 '깨뜨리다'를 사용하며, 구어체에서 '..

우리말 맞춤법 2024.12.30

뒤풀이 뒷풀이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에는 맞춤법이 헷갈리는 표현들이 꽤 많습니다.'뒤풀이'와 '뒷풀이'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오늘은 두 단어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뒤풀이 '뒤풀이'는 어떤 일이나 모임을 끝낸 뒤에 서로 모여 여흥을 즐기는 일을 말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뒤풀이'는 명사 '뒤'와 '풀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입니다. 맞춤법에 따라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적어야 합니다. 하지만, 뒤 단어의 첫소리가 된소리나 거센소리일 경우에는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습니다.이에 따라 순우리말 '뒤풀이'의 뒤 단어 '풀이'의 첫소리가 거센소리 'ㅍ'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습니다.  '뒷풀이'는 발음할 때 비슷하게 들려서 발생하는 경우로서 표준어가 아닙니다  ..

우리말 맞춤법 2024.12.29

희한하다 희안하다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을 쓰다 보면 자주 쓰이는 단어 중에서도 헷갈리는 맞춤법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희한하다”와 “희안하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틀리기 쉬운 대표적인 단어입니다.하지만 둘 중 하나는 맞는 표현이고, 다른 하나는 틀린 표현입니다. 오늘은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둘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희한하다“희한하다”는 특이하거나 보기 드물어서 신기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뭔가 흔하지 않고 독특한 상황이나 현상을 묘사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희한하다”는 한자어 “稀罕(희한)”에서 왔습니다.“희(稀)”: 드물다, 희귀하다.“한(罕)”: 드물다, 보기 어렵다.한자 자체가 “드물고 보기 어려운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희한하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예문“그 사람의 행동이 정말 희한하네.”“희한..

우리말 맞춤법 2024.12.28

재작년 제작년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을 쓰다 보면 헷갈리는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그중에서도 “재작년”과 “제작년”은 특히 혼동하기 쉬운 표현입니다.이 두 단어는 비슷해 보이지만, 한 가지는 맞는 표현이고 다른 하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오늘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둘의 차이를 명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재작년 '재작년'은 작년(지난해)에서 한 해 더 거슬러 올라간 해, 즉 2년 전을 의미합니다.예를 들어, 지금이 2024년이라면, 재작년은 2022년이 되겠죠. 예문재작년 여름에는 무척 더웠어.재작년 이맘때쯤 우리는 제주도 여행을 갔었지.제작년'제작년'은 잘못된 표현입니다.국립국어원의 공식 자료를 확인해 보면, '제작년'이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이 혼동은 주로 '제'라는 접두사가 붙은 단어들 때문인데,'제시간'이나 '제자리'처럼..

우리말 맞춤법 2024.12.27

베개 배게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을 쓰다 보면 종종 ‘베개’를 ‘배게’로 잘못 쓰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두 단어는 발음이 비슷하게 느껴져 혼동되지만, 표준어는 ‘베개’입니다. 그렇다면 왜 ‘베개’가 맞는 표현이고, ‘배게’는 틀린 표현일까요?오늘은 이 두 표현의 차이를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베개 ‘베개’는 머리를 받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을 말합니다.‘베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말이며, 머리를 물체 위에 올려놓는 동작을 뜻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베개를 푹신한 걸로 바꿨다. (O)배게 ‘베개’를 발음하면 ‘배게’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는 발음상의 현상일 뿐, 표준어 규정에서 벗어난 잘못된 표기입니다.‘배게’라는 표기는 머리를 받치는 의미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올바르지 않은 표현입니다.  베개는 ‘베다’에서..

우리말 맞춤법 2024.12.26

할께요 할게요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할게요’와 ‘할께요’ 중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발음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 규칙에 따라 올바른 표현은 정해져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할게요’와 ‘할께요’의 맞춤법 차이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할게요‘할게요’는 ‘하다’에 미래를 나타내는 ‘-ㄹ게요’가 붙은 형태입니다.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면서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예문먼저 갈게요.제가 대신 할게요.할께요‘할께요’는 많은 사람들이 구어체 발음에 따라 잘못 적은 표현입니다.‘할게요’를 빠르게 발음하면서 ‘할께요’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표준어 규칙에 따르면 ‘할게요’로 적어야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비슷한 표현들다른 동사나 형용사에도 ‘-ㄹ게요’를 붙여 화자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

우리말 맞춤법 2024.12.25

오랜만에 오랫만에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가 ‘오랜만에’입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랜만에’와 ‘오랫만에’의 맞춤법 차이를 알려드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겠습니다.오랜만에'오래'라는 부사에 '-ㄴ'이 붙어 오랜이란 형용사로 변형되어 사용됩니다.오랜 시간동안 만나지 못하거나 어떤 일이 없었던 상태가 끝나고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그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봤다.오랫만에문법적으로 잘못된 표현으로, 올바른 문법에 따라 '오랜만에'로 사용해야 합니다. 발음상 비슷하게 들리지만, '오랜만에'만 표준어로 인정됩니다.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X)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O)그는 오랫만에 고향을 방문했다. (X)그는 오랜만에 고향을 방..

우리말 맞춤법 2024.12.24

매다 메다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우리말에서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인 ‘매다’와 ‘메다’는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잘못 사용하면 문장의 뜻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둘의 차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단어의 뜻과 사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예문을 통해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매다‘매다’는 주로 무엇을 묶거나 고정하는 행위를 나타냅니다.목이나 허리에 물건 등을 묶는 동작을 포함하며, 농사와 관련된 맥락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끈이나 줄 따위로 묶다.신발끈을 매다, 넥타이를 매다.(농사와 관련하여) 풀을 뽑다.논밭의 잡초를 매다.(비유적으로) 어떤 상황이나 감정에 묶이다.그는 책임감에 마음이 매여 있었다.예문아이의 운동화 끈을 단단히 맸다.오늘 아침에는 넥타이..

우리말 맞춤법 2024.12.23

봬요 뵈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뵈요’와 ‘봬요’는 발음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표현입니다.둘 다 존댓말로 자주 사용되지만, 문법적으로 차이가 있고 잘못된 표현도 있어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표현의 차이를 설명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예문과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봬요‘봬요’는 ‘뵙다’의 활용형으로, 상대방을 만난다는 의미에서 사용되는 표준어입니다.‘뵙다’는 자신을 낮추며 상대방을 높이는 표현입니다.주로 윗사람이나 존경의 뜻을 담아 상대방을 만나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예문내일 다시 찾아뵙고 인사 봬요.다음 주에 회의에서 다시 봬요.뵈요‘뵈요’는 겉보기에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비표준어입니다.‘뵈다’라는 동사는 있지만, 이것은 특정한 시각적 상황(예: "이 그림이 잘 뵈..

우리말 맞춤법 2024.12.22

개수 갯수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개수’와 ‘갯수’ 중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발음은 비슷하게 들리지만, 맞춤법 규칙에 따라 올바른 표현은 정해져 있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개수’와 ‘갯수’의 맞춤법 차이를 명확히 설명해보겠습니다. 개수‘개수’는 사물이나 물건의 수량을 셀 때 사용하는 말로, 특정 개체의 수를 세는 것을 의미합니다.‘개수’는 한자어로, ‘개(個)’와 ‘수(數)’가 결합된 형태입니다.‘개(個)’ : 개체나 단위를 나타내는 말.‘수(數)’ : 수량이나 숫자를 뜻함.예문사과의 개수를 세어 보았다.문제의 개수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다.갯수‘개수’를 발음할 때 자연스럽게 ‘갯수’처럼 들리는 경우가 많아 혼동이 생깁니다.국립국어원의 표준어 규정에 따르면 한자어와 고유어를 조합할 때는 받침을 추가하지 않..

우리말 맞춤법 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