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맞춤법
붙히다 붙이다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insight0978
2024. 12. 14. 13:56
‘붙이다’와 ‘붙히다’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맞춤법상 다른 표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붙이다’와 ‘붙히다’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예문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붙이다
‘붙이다’는 무엇을 어떤 곳에 밀착시키거나 접착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또한, 비유적으로 어떤 일을 덧붙이거나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상황에도 사용됩니다.
- 두 물체를 맞닿게 하거나 고정시키다.
- 말이나 행동을 덧붙이다.
- 관계를 형성하거나 사람을 특정 장소에 배치하다.
예문
- 편지봉투에 우표를 붙이다.
- 중요한 내용을 마지막에 붙였다.
- 그는 친구와 화해의 손을 붙였다.
- 회사는 신입사원을 해당 부서에 붙였다.
붙히다
‘붙히다’는 맞춤법상 잘못된 표기입니다.
이는 ‘붙이다’의 철자를 혼동하여 잘못 적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 일부 동사에는 '-히다'가 붙어 피동의 의미를 형성합니다. (예) 뽑다 → 뽑히다, 잡다 → 잡히다
- 이처럼 '붙다'가 '붙히다'로 변형될 것처럼 보이지만, '붙다'는 오로지 '붙이다'로만 변형됩니다.
- ‘붙히다’는 국립국어원에서도 비표준어로 분류되며, 올바른 단어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구분 | 붙이다 | 붙히다 |
올바른 사용 여부 | 표준어 | 비표준어 (잘못된 표현) |
뜻 | 두 물체를 맞닿게 하거나 덧붙이는 행위 | 의미 없음 |
사용 예시 | 우표를 붙이다, 내용을 붙이다 | 우표를 붙히다 (X) |
- 우표를 봉투에 붙히다. (X)
- 우표를 봉투에 붙이다. (O)
- 타인에게 정을 붙히다. (X)
- 타인에게 정을 붙이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