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게 보이는 단어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둘 중 무엇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둘의 맞춤법 차이와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이없다
‘어이없다’는 상황이 황당하거나 말문이 막힐 정도로 이해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예상 밖의 일이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 이유나 까닭을 의미하는 옛말인 '어이'와 '없다'가 결합된 표현입니다.
-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거나 말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표현하며, 감탄사처럼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예문
- 그가 한 말을 듣고 정말 어이없었다.
-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어이없네.
- 내 이야기를 다르게 왜곡하다니 어이없다.
어의없다
'어의'는 단어로서 명확한 의미를 갖지 않으며,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어이없다’를 잘못 발음하거나 철자를 혼동한 결과로 생긴 비표준어입니다.
구분 | 어이없다 | 어의없다 |
올바른 사용 여부 | 표준어 | 비표준어 (잘못된 표현) |
뜻 |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황당함 | 의미 없음 |
사용 예시 | 그의 행동은 정말 어이없다. | 그의 행동은 정말 어의없다. (X) |
- 그가 한 행동이 정말 어의없었다. (X)
- 그가 한 행동이 정말 어이없었다. (O)
-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니 어의없네. (X)
-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니 어이없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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