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맞춤법

어이없다 어의없다 헷갈리는 맞춤법 차이 알아보기

insight0978 2024. 12. 16. 16:18

 

비슷하게 보이는 단어 ‘어이없다’와 ‘어의없다’, 둘 중 무엇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둘의 맞춤법 차이와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이없다

‘어이없다’는 상황이 황당하거나 말문이 막힐 정도로 이해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주로 예상 밖의 일이나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정을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

 

  • 이유나 까닭을 의미하는 옛말인 '어이'와 '없다'가 결합된 표현입니다.
  •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거나 말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표현하며, 감탄사처럼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예문

  1. 그가 한 말을 듣고 정말 어이없었다.
  2.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어이없네.
  3. 내 이야기를 다르게 왜곡하다니 어이없다.

어의없다

'어의'는 단어로서 명확한 의미를 갖지 않으며,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어이없다’를 잘못 발음하거나 철자를 혼동한 결과로 생긴 비표준어입니다.


구분 어이없다 어의없다
올바른 사용 여부 표준어 비표준어 (잘못된 표현)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황당함 의미 없음
사용 예시 그의 행동은 정말 어이없다. 그의 행동은 정말 어의없다. (X)

 

  • 그가 한 행동이 정말 어의없었다. (X)
  • 그가 한 행동이 정말 어이없었다. (O)
  •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니 어의없네. (X)
  •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몰랐다니 어이없네. (O)